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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2011.10.25 11:39
이번에는 욕말을 한번 살펴 볼까 합니다.
욕말이나 낯부끄러운 알맹이를 싫어하시는 분은 보지 말아 주시고, 계속 보실 분은 아래 '펼쳐 보기'를 눌러 주십시오.

* 이 글은 http://2dreamy.tumblr.com/post/11861563765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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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2011.10.21 10:26
아래 글은, 한글학회 누리집, '오순도순' 게시판에 '펭귄'이란 또이름을 쓰시는 분이 올린 글과 그에 달린 댓글들 입니다.
* 머리글 : 외래어에 대한 입장 - 펭귄 (2011-10-20 18:36:58)
저는 영어 번역을 50만 글자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낀건 외래어는 전문가들과 국어학자들이 지속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 겉모습만 한글이 아니라 단어 자체를 우리말로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Telepathy란 단어를 텔레파시로 번역해 많이 씁니다. 텔페파시가 뭔가? 자신이 보는 사전에 나오지 못하면 인터넷에서 검색해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텔레파시의 뜻은 인간이 말이나 글을 사용하지 않고 정신/마음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행위지요. 제가 번역한 글에서 텔레파시 대신 '마음대화'를 썼습니다. 대화를 한글로 대치하면 '마음말'이 됩니다. '원격(tele) pathy(통신)'은 한자어 조합이라 어색합니다. 원격 통신은 기계적인 느낌이 들지요. 그럼, 원격감응이라고 할까? 이것도 '감응'이란 한자어 의미가 짜집기한 상태여서 이상하지요. 표대국에 의하면 '어떤 느낌을 받아 마음이 따라 움직임'인다고 '감응'을 설명해 놓았습니다. 감응이란 대화란 질적으로 틀립니다. 대화는 논리적으로 의사를 교환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개인들이 만들은 단어들이 자주 사용되면 사전 제작자들이 새 단어들로 채집해서 올림말로 쓰고, 사전 뒤에 "저작권"이라 뻔뻔하게 불법도용하지 말라는 경고를 찍어 놓지요. 세상에 사전이 단어에 대한 저작권 지킨다는 것이 가능한가요? 한글 창제 후 500년이 넘어 한글 학회에서 최초로 한글로 쓰인 '우리말 사전'을 1947년에 출판을 했습니다. 제 생각에 47년 후에 출판된 국어 사전은 모두 '우리말 사전' 올림말을 가져다 썼다고 봅니다. 이들 사전 제작자들과 출판사들이 한글 학회에 저작권료 지불했을까. 집 앞에 꽃을 딴 사람이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 저작권 때문에 함부로 가져다 쓰지 못합니다. 이런 경우는 사진이란 고정된 개체라 인정을 하겠지만, 제작자 불명의 5천만 국민들이 쓰는 어휘에 한 개인이나 출판사가 저작권을 요구한다. 억지죠.

이 글에 먼저, 제가 단 댓글입니다. (2011-10-20 18:36:58)
어떤 분은 '외래어'라는 뜻말이 우리에게만 있다고도 했습니다.(저는 우리말 모두를 꿰뚫는 전문가가 아니라 그것까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외래어'라는 흐리터분만 뜻말이 우리말을 죽이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더 깊이 보자면, 한자를 받드는 이들이 한자말을 우리말로 만들려고 만든 뜻말이 아닌가 합니다.
이 얘기는 좀 길어서 제가 쓴 글, "한자말도 우리말이라는 어거지가 우리말을 어지럽히는 뿌리!" 글을 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http://2dreamy.tumblr.com/post/10153230909
저작권 말씀은 대체로 생각이 같습니다.
덧글. 선생님이 옮기신 글을 한번 보고 싶은데 옮기신(번역) 책을 좀 알려주실 수 있을지요...^^

그리고 이어서, '가나다'란 분이 쓴 댓글입니다. (2011-10-20 21:32:37)
외래어에 담긴 뜻을
우리말로 표현하려는 마음이 좋고
이것은 정부에서 나서서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 정부는 미국이나 일본이나
중국정부보다 할 일이 너무나 많아서 훼방을 놓고 있습니다.
어느 통신회사는 '소리샘'이라고 우리말을 쓰고
어느 통신회사는 '음성사서함'이란 말을 쓰고 있습니다.
넬리파시를 마음말이라고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처음 글을 쓴 '펭귄' 님이 쓴 댓글입니다. (2011-10-21 09:08:54) * 돋은 표시는 제가 한 것임.
깨몽 님,

한국인이 외국인보다 한국어 못하면 창피해서 문법이랑 맞춤법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깨몽 님 의견에 동의를 해요. 한자는 조상들이 필요해서 사용한 글씨지, 한국말에 한자를 맞추면 안됩니다. 한글을 사용한지 500년이 넘었지만, 사실 1970년대까지 한국의 공식 언어는 한자였다고 봐요. 70년대 신문은 전 읽지 못합니다. 한자에 가끔 한글 단어들은 양념.

영어에 우리말을 맟춰도 안되고요. 영어, 한자 공부하고 우리말까지 잘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우리말을 완벽히 구사하는 사람들이 직업이나 연구목적으로 필요하면 본인들이 한자든, 영어든 배워야지요.

요즘처럼 아이들한테 영어, 한자, 우리말 공부 짬뽕으로 시키면 영어는 영어데로 못하고, 한자도 어설프고, 우리말도 서투른 국민들이 될겁니다. 논리적으로 사고할 줄 모르고, 창조성도 부족해지겠지요.

맞춤법은 볼수록 짜증이 납니다. 법칙이 57개에 붙힘들 까지 치면 거의 100개쯤 되니, 일반 국민이 맞춤법데로 글을 쓸 수 있을까 싶어요. 국어학자들이 사전 작업으로 할 일을 국민들에게 넘긴 꼴이라 봅니다. 맞춤법 규정이 일부 바뀌면 사전에 등록된 표준어들도 전부 바꿔야 됩니다.

한자에 우리말을 끼워맞추는 대표적 예가 두음법칙이라고 봅니다. 진짜 이상해요. 한국사람은 'ㄹ'시작하는 단어 발음을 알타이 계통이기때문에 못한다는 건 거짓말입니다. 그리고, 두음법칙을 지켜려면 옥편을 참조해 한자의 발음을 정확히 알아야 하는데, 이것도 실용성이 없고요.

영어는 150년, 200년전 책을 봐도 내용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영어 맞춤법 규칙은 손으로 꼽을 정도고 사전을 통해 단어 사용법을 배우면 됩니다. 한글도 표음문자니까 이런식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쌀살하다"를 왜 "쌀쌀하다"로 강제로 바꾸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늘질" 대신 "바느질"로 써야 한다지요.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 다음 세대들이 '바느'를 '반'으로 말하면 "바느질"이 "반질"로 되니, 원형을 보존해 뜻을 이해하도록 한다는 맞춤법 목적이 사라지거든요.

영어는 미국인, 영국인, 호주인 마다 발음이 틀립니다. 영어 단어는 기록 문자고, 만약 한글 맞춤법처럼 영어 단어를 발음에 따라 바꿔버리면 영어가 지금처럼 세계적인 언어로 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수천년 넘게 써온 사투리, 방언을 표준어가 아니라고 사전에서 삭제 시키면 어쩐다는 건지. 이런 우리말 파괴행위를 학자들이 해서는 안되는데 계속하고 있어니 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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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2011.10.19 12:45

제가 요즘 '우리말'에 눈길을 주면서 글들을 꽤 쓰고 있습니다.(글 많이 쓰시는 분이 보시면 우습겠지만, 예사 때에는 글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니라서...^^)
그러다 보니 제 글이, 제가 잘난 척하는 것으로 보이거나 아니꼬운지 가끔 괜한 딴지가 들어올 때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누구도 제 잘못이 드러나는 것을 좋게 생각할 사람은 별로 없고 남이 똑똑한 척 하는 걸 반길 사람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쓰는 글은 쭉 쓰더라도 다른 길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제가 쓰는 글에, 제 글이 우리말을 살려 쓰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 주는 것입니다.
특히 얼숲(페이스북)에서 글을 쓸 때는 '우리말'하고 얽혀 글을 모으고 있는 '우리말 사랑방' 누리쪽(페이지)하고 '우리말 살려 쓰기' 같은 것을 함께 보람[태그] 걸어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사람들 심기를 덜 건드리면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은 함께 보람말을 나눌 수도 있겠지요...


혹시라도 제 글을 보시고 뜻을 같이 하시고 함께 하시고자 하시는 분은 '우리말 사랑방' 누리쪽에 오셔서 '좋아요'를 누르신 뒤-요즘은 반드시 '좋아요'를 누르지 않아도 되는 듯 합니다.- 저[자기] 담벼락에 글을 쓰시면서 골뱅이(@)를 붙이고 보람말을 붙여 보람해 주셔도 좋고 '@우리말 살려 쓰기'를 보람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또한 함께 좋은 길을 찾아보고자 하시는 분은 따로 제게 기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아래에 소셜댓글을 다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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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2011.10.19 12:10

말글[언어]에서, 손 같은 것으로 쓰거나 치는 것은 '글자'라 하고, 입 같은 것으로 소리내는 것은 '말'이라 합니다.
우리 말글에는 글자로써 '한글'이 있고 말로써 '우리말'(한말, 겨레말, 배달말이라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학자들-우리 말글을 연구하는 연구원이나 교수 같은 이들도...-이나 글쟁이들이 글을 쓸 때, 자주 우리말과 우리글을 섞어서 씁니다.
보기를 들어서 '한국어'라고 하면서 정작 알맹이는 '한글'에 치우쳐서 다루거나, '한글'이 우수한 것을 얘기하면서 가끔 '우리말'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뭇사람들이야 이런 얘기를 할 일이 별로 없으니 헛갈려서 섞어 쓰더라도 적어도 학문을 하는 학자, 글쟁이 그리고 남 앞에 글을 내놓는 언론인이라면 '말'과 '글' 정도는 구분해서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 '한글날'이 되면 '한글'만 입으로 떠받드는 것도 좀 눈꼴사납지만, '우리 말'*, '한국어'(韓國語 즉 한국말)을 얘기하면서 한자말과 들온말투로 한글 얘기만 잔뜩 늘어놓는 것을 보게 되면, 학자로써 뿌리가 되는 뜻은 제대로 세우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자주 얘기했지만, 글은 몸이요, 말은 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글, 한글이야 심지어 한자를 받드는 이들조차도 추어올리는 바지만, 우리말(한말)을 두고는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닐 것입니다.(우리말을 낮게 보는 이들이 뜻밖에도 많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글로써 우리 글자 '한글'과 말로써 우리말(한말)은 따로 갈래지어서 얘기했으면 합니다.
그럴 때만이 '우리말'(한말)이 더욱 또렷이 보일 것입니다.

* 어깨풀이 : '우리 말'과 '우리말'을 두고는 제가 쓰는 낱말 뜻매김[정의] 몇 가지를 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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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2011.10.13 14:51
우리말을 있는데도 들온말(주로 한자말이나 영어)을 쓰는 이들에게, 흔히 쓰는 들온말을 우리말로 쓰자고 하면 들온말하고 우리말이 뜻이 다르니 그럴 수 없다(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정말로 그렇습니까?

그 말도 그럴싸 한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쓰는 사람이 자주 쓰는 말에 뜻을 세게 느끼고 뜻을 넓혀 쓰기 때문이지 처음부터 뜻이 다른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자주 쓰게 됨에 따라 느낌이 조금 더 넉넉해진 것일 것입니다.
보기를 들어, '책상'과 '데스크'가 뜻이 완전히 같은지요?
'책상'은 아무래도 좀 옛스럽거나 투박한 느낌을 가진 것에 쓰게 되고 '데스크'는 서양 냄새가 나거나 잘 갖춰진(요즘 흔히 쓰는 말로 '시스템 가구') 것에 쓰면 더 어울릴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전에 '책상'과 '데스크'를 나누어 풀이해야 할까요?(물론 아주 오랜 세월 이렇게 쓰다 보면 쓰임이 아주 나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책상'과 '데스크'는 결코 다른 것이 아닙니다.

또 다른 얘기로, 아직까지는 어쩌다보니 더 자주 쓰게 된 한자말에 더 많은 느낌을 담게 되었습니다만, 앞으로 영어에 더 익은 터울이 커 가게 되면 그 때는 다시 한자말은 점점 죽게 되고 영어에 더 많은 느낌이 실릴 것입니다.
이것은 한자말이나 영어에 더 많은 느낌이 있었다기보다 쓰는 우리들이 더 자주 쓰게 되면서 생기는 일입니다.

이 말을 거꾸로 말하자면, 우리말을 더 자주 쓰게 되면 우리말에 느낌이 더 넉넉해 질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말이 커 가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는 말은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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