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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싸인을 했을까?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싸인을 했을까?국민대학교 박물관서 ‘조선의 싸인’展 열어 미디어다음 / 정재윤 기자 국민대학교 박물관이 12월 10일까지 ‘조선의 싸인’展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선의 22대 왕 정조의 서명에서부터 토지문서에 있는 노비의 서명까지 우리 선조들의 다양한 서명을 소개하고 있다. 서명을 보고 있노라면 주인공의 품격과 마음 한자락이 고스란히 읽혀진다. |사진 더 보기> ▼ ▼ ▼ ▼ ▼ ▼ 문자형(수결)#1 문자형(수결)#2 수촌형(토지문기) 수장형(청원서) 각압 각압(호구단자) 인장(과거지보) 생활용품(되) 문자형(文字形) 문자형의 서명은 대체로 국왕 및 양반관료 등 고위층들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인성과 문예적 품위를 상징하였다. 그 형태는 관문서에서 한결같은 마음을.. 더보기
"대학 내 콘돔자판기 설치 합의 지켜라" 1인... "대학 내 콘돔자판기 설치 합의 지켜라"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세계 에이즈의 날인 1일 한 시민이 대학 캠퍼스 내에 콘돔 자판기 설치를 요구하는 침묵시위를 벌여 눈길을 모았다. 경북대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수열(26)씨는 이날 정오부터 3시간 가량 경북대 북문 앞에서 `대학 내 콘돔자판기 설치 합의 파기에 항의하는 1인 침묵시위'를 벌였다. 경북대에 따르면 지난 2000년께 이씨의 문제 제기로 캠퍼스 내 콘돔자판기 설치 여부를 둘러싸고 경북대 자유게시판에서 학생들 사이에 뜨거운 찬반 논쟁이 벌어졌었다. 경북대는 당시 총학생회와 자판기 설치에 합의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경북대는 대신 교내 보건진료소를 통해 필요한 학생들에게 무료로 콘돔을 나눠주고 있다. 'No Condom, No S.. 더보기
[그날, 우리는 생리한다]4. 친환경, 반자본 '대안 생리... '친환경' 대안 생리대를 말하다강요된 소비 거부하는 '생리대 만들어 쓰기 운동' 전개 미디어다음 / 심규진 기자 강요된 소비, 일회용 생리대 월경페스티벌에서 열린 '생리대에 말걸기' 행사 [사진 출처=여성문화예술기획 '불턱'] “생리대는 2900억원 대의 안정된 시장을 놓고 ‘누가 더 첨단 화학 물질을 사용해 흡수력이 높은 생리대를 만들 것인가’의 전쟁이지요. 결국 생리가 남성 자본에 의해관리되고. 생리의 주체인 여성들은 소비의 주체로 전락하고 마는 거죠.” 여성은 일생의 1/8을 생리일로 보낸다. 여성은 평생 약 500회의 생리를 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주기적으로 생리를 하는 세계 여성의 20%는 생리를 하고 있다. 여성이 생리로 평생 흘리는 피는 40L. 사람을 8명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이처럼 .. 더보기
[그날, 우리는 생리한다]3. 일회용 생리대 간편함 대신... 여성단체, “일회용 생리대 성분 검증돼야.”여성 60%, 따가움과 가려움증에 시달려 미디어다음 / 심규진 기자 여성의 몸과 환경에 좋은 대안 생리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느림(필명)씨. "많은 여성들이 일회용 생리대를 쓰면서 질염과 가려움증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만든 면 생리대를 쓰면서부터는 피부병도 없어지고, 냄새도 안 나고 생리통까지 없어졌다고들 해요. 일회용 생리대 만드는 회사와 식약청은 일회용 생리대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구체적인 근거를 내 놓으라고 하죠. 그런데 그런 주장은 맥도날드사가 소비자들에게 햄버거가 왜 몸에 안 좋은지 근거를 대라고 하는 것처럼 허구적인 논리에요. 여성들의 몸이 일회용 생리대가 나쁘다고 말하고 있고 면 생리대가 더 좋다는 증거들을 내 놓고 있는데 .. 더보기
[그날, 우리는 생리한다]2. 생리는 일상, 양지에서 생... 생리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양지에서 생리를 얘기하다월경 페스티벌 그 후 5년. 미디어다음/ 심규진 기자 생리는 그 동안 많은 여성들에게 ‘원죄’로 통했다. 잠 깨고 난 뒤 이불에 큼지막한 혈흔을 남긴 사춘기 소녀는 큰 죄라도 진 양 안절부절 못한 채 전전긍긍해야만 했다. 가족 중에 남자 형제라도 있으면 피 묻은 속옷을 세탁하고 생리대를 버리는 데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조금이라도 피를 보이면 ‘칠칠치 못한 여자’라는 소리를 듣기 때문이다. 자고 일어나서 혹은 학교나 직장에서도 생리혈이 옷이나 이불에 묻지 않을까 한시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나 뭐 묻었니?”라는 말을 ‘그 날’에는 수시로 하게 된다. 많은 생리대 광고들은 특수 제작된 얇은 생리대로 완벽하게 무장해 ‘그날’이 아닌 것처럼 속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