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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이야기

사랑의 결과 어느 날 왕이 정신병원을 방문하러 갔다. 정신병원 원장은 모든 방으로 그를 안내해 갔다. 어떤 사람이 눈물을 흘리고 울부짖으면서 머리를 창살에 찧고 있었다. 그의 괴로움은 무척 깊었고, 그의 고통은 가슴을 꿰뚫는 듯했다. 왕은 이 사람이 어떻게 미치게 되었는지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원장이 말했다. "이 사람은 한 여자를 사랑했는데 그녀를 얻을 수가 없어서 미쳤습니다." 그들은 다른 방으로 갔다. 거기서는 한 사람이 여자의 사진을 벽에 붙여놓고 침을 뱉고 있었다. 왕은 물었다. "이 사람은 왜 이러는가? 그도 역시 여자에 빠져 있는 듯이 보이는데..." 원장이 말했다. "같은 여자 때문입니다. 이 사람 역시 그 여자와 사람에 빠졌고 그녀를 얻었습니다. 그것이 그가 미친 이유입니다." 더보기
삶[人生] 어느 유명한 법률가가 있었다. 그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한 이론가이며 훌륭한 인격자였다. 그가 나이가 들어 은퇴하게 되자 세계 곳곳의 제자들이 축하를 해주기 위해 모여들었다. 그들이 축전을 베푼 날, 스승은 매우 슬퍼 보였다. 그래서 한 제자가 물었다. “선생님, 무슨 일이십니까? 왜 그렇게 슬퍼 보이십니까? 선생님은 성공적인 인생을 사셨습니다. 만인의 존경을 받으셨고, 모국의 명예를 세계에 떨치셨습니다. 선생님의 언행과 인격은 우리 모두의 귀감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그렇게 슬퍼하십니까?” 법률가는 말했다. “그렇지만 나는 매우 슬프다네. 나는 결코 법률가가 되고 싶지 않았어. 나는 무용수가 되고 싶었지. 나는 원하지 않는 것에 온 인생을 소비했고, 이제 그것을 놓쳐버렸네. 나는 우유보다는 물을 .. 더보기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유대 문학 미드라쉬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어느 날 다윗의 왕이궁중의 한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습니다."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매우 큰 승리를 거둬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느니라."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곧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만들었습니다.그러나 적당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어느 날 그는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그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했을 때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어떤 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이런 말을 써 넣으시요. .. 더보기
아직도 업고 있느냐 제자가 스승님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어느 강나루에서 물이 불어 강을 못 건너 애태우고 있는 여인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스승님은 망설임도 없이 덥석 그 여인을 업어 강을 건네주었습니다. 산문 밖까지 온 제자가 여쭈었습니다. "스승님, 스승님께선 여색을 멀리 하라고 늘 말씀하시더니 어찌 여인을 덥석 업으셨습니까?" "나는 진즉 여인을 내려놨는데 너는 아직도 업고 있느냐?" * 출처 : "마음 밭에 무얼 심지?" 더보기
창문과 거울 어떤 제자가 스승께 여쭈었습니다. "스승님, 가난한 사람들은 어려운 이웃을 잘 돕는데, 부자들은 왜 그러지 않나요?" "제자야, 창 밖을 보아라. 무엇이 보이느냐?" "나무도 보이고, 새도 보이고, 하늘도 보입니다." "그러면 거울을 보아라. 무엇이 보이느냐?" "제 얼굴 밖에 안 보입니다." "제자야, 창이나 거울이나 다같은 유리로 만들었지만 뒤에 금칠을 조금만 해놔도 자기 밖에 안 보이느니라..." * 출처 : "마음 밭에 무얼 심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