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보기

“그들은 표적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표적이 될 수밖에 없었다”[한겨레] 아프간 NGO 1호 굿네이버스 활동가들…선교는 불가능, 얼마나 위험한지 한국은 잘 모른다 ▣ 진행 김소희 기자 sohee@hani.co.kr ▣ 정리 최은주 기자 flowerpig@hani.co.kr ▣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t@hani.co.kr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억류돼 있는 한국인 인질들의 석방 협상을 누구보다 초조하게 주목하는 이들은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는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이다. 현지 구호단체들은 대부분 기독교적 기반을 지니고 있으나, 선교활동을 하지는 않는다. 2002년 초부터 의료·교육 활동을 벌여온 ‘굿네이버스’ 국제협력본부 이병희 과장(33·2002년 2월~2006년 8월 체류)과 그의 후임으로 이번 피랍 며칠 전까지 .. 더보기
플라스틱 고리, 거북을 개미허리로 만들어 충격 플라스틱 고리, 거북을 개미허리로 만들어 ‘충격’ [팝뉴스 2007-05-25 12:58:30] “우리의 바다는 플라스틱으로 변해가고 있는가?” 미국 잡지 베스트라이프 5월호에 실린 글을 통해 해양 학자 보리스 웜이 한탄했다. 미국에서 한 해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무게는 1천억 파운드 훨씬 넘는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생산량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플라스틱은 첨단 기기와 일생 용품 등 모든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데, 문제는 지구의 땅과 바다를 폐기된 플라스틱이 뒤덮고 있다는 점.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은 생산량의 3%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나머지는 지구에 쌓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은 자연을 황폐화하고 바다 생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데, 충격적인 증거물은 ‘개미허리 거북 ’의 .. 더보기
"100만원 옷 팔면 40만원이 수수료" 백화점... [경제 불평등 이제 그만] (1) 입점업체 울리는 ‘유통 공룡’[서울신문]세상은 평등하다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결코 그렇지 못하다. 강자가 약자 위에 군림하는 약육강식의 정글과 다를 바 없는 분야들이 있다. 강자의 횡포 앞에서 무력하기만 한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경제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건이기도 하다. 서울신문은 10회에 걸쳐서 경제적 ‘골리앗’에 억눌린 ‘다윗’들의 실태를 살펴보고 개선책을 모색해 보는 시리즈를 싣는다. 서울 청담동에서 고급 여성복점을 운영하는 디자이너 최순녀(가명·48)씨는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운영하던 매장 2개를 철수했다. 처음 백화점에 매장을 낸 뒤 축하인사를 많이 받았다. 백화점 입점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디자인이나 품질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당.. 더보기
美풀러신학교 총장 "'예수천국 불신지옥' 전도 당... “예수천국 불신지옥 전도 당혹스럽다”[한겨레] 한국 목사들 가장 많이 유학한 학교 “종교 다르다고 남 화나게 하는 건 옳지 않아” 미국의 저명한 신학자 리처드 마우(67) 풀러신학교 총장을 만났다. 풀러신학교 한국총동문회가 열린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2동 교육문화회관에서였다. 풀러신학교는 미국 개신교 복음주의권의 총본산이자 한국 목사들이 가장 많이 유학한 학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낸 박종순, 길자연 목사와 서울 강남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광성교회 김창인 목사 등 내로라하는 교회의 주요 목회자들 상당수가 이 학교를 거쳤다. 얼마 전 한국을 찾은 릭 워런 목사도 이 학교 출신이다. 마우 총장은 복음주의권 목사들을 길러내면서도 〈.. 더보기
‘아파트 숲’ 전국을 뒤덮는다 ‘아파트 숲’ 전국을 뒤덮는다 전국 처음으로 전체주택 중 아파트 비율이 70%를 넘어선 광주광역시 상무지구 일대(사진 아래). 그 뒤편으로 동림·운암지구에도 빽빽히 들어선 아파트들이 17일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펼쳐져 있다. 광주/남호진기자 전국이 ‘아파트 숲’으로 뒤덮이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전국 처음으로 아파트 비율이 전체 주택의 70%를 넘어섰다. 말 그대로 ‘아파트 도시’다. 6대 도시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60%를 넘는 데는 울산(64.1%), 대전(63.8%), 대구(60.1%) 등 4곳에 이른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주택 수는 1322만2641채. 이 중 52.7%(696만2689채)가 아파트다. 주택 2채 중 1채는 아파트인 셈이다. 아파트는 새로 짓는 주택의 9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