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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거리

4. 보양식 너무 먹으면 ‘독’ …2/3로 줄이자 보양식 너무 먹으면 ‘독’ …2/3로 줄이자 △ 삼계탕 등 우리 전통의 보양식들은 맛도 영양도 뛰어나지만, 칼로리가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1인분을 다 먹지 말고 1/3 정도 남기는게 좋다. 덜 먹어야 잘 산다 ③ 보양식은 비만식 한국사람만큼 섭생을 제일의 건강관리법으로 생각하는 민족은 많지 않다. 한국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질병의 원인을 ‘잘못된 음식’에서 찾아 왔고, 질병이 생기면 가릴 음식부터 묻는다. 건강기능식품의 소비가 증가 일로에 있고, 몸에 좋다면 거의 무엇이든지 먹는다. 그 대표적인 예가 녹용, 웅담, 곰 발바닥 등이다. 이들 식품의 80~90%를 한국 사람들이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좋은 음식을 거의 독점하는 국민이 평균수명 등 각종 건강지표에는 수많은 나라에 뒤지고 있다면 아.. 더보기
3. 한식을 먹더라도… 한식을 먹더라도… 과일·칼슘등 보충‥염분은 피해야 아침결식·저녁외식은 비만 지름길 한식에서 섭취가 부족한 식품 및 영양요소로는 과일, 칼슘, 우유, 철분을 들 수 있고, 지나쳐서 위해가 되는 요소는 염분 및 염장식품, 뜨거운 음료·음식 및 태운 음식 섭취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아침 결식 및 외식의 증가도 중대한 위험요소로 증가하고 있다.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의 비만 위험성은 약 4.5배이고, 저녁을 외식으로 하는 사람들의 비만 위험성은 약 2배에 달한다. 또한 우리의 외식과 간식은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보통 집에서 먹는 가정식이 칼로리와 영양면에서 이상적인 균형식이지만 외식으로 먹는 한식, 중식, 서양식 등은 대체로 고지방, 고칼로리식인 불균형식이 된다. 분식은 적정 칼로리이기는 하지만 고탄.. 더보기
2. 영양 골고루 섞인 토종밥상 차려라 영양 골고루 섞인 토종밥상 차려라 △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한식뷔페에서 손님들이 떡과 잡채, 도라지무침 등 다양한 음식을 접시에 담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⑵ 한식이 최고의 건강식 요즈음은 정말로 먹거리가 넘치는 시절이다. 기본적인 한식, 일식, 중국식, 양식에서 다시 분식, 패스트푸드, 퓨전 음식 등 너무나 많은 선택이 있고, 텔레비전 프로그램들은 하루에도 몇 차례나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들을 소개하기가 바쁘다. 이처럼 많은 음식들 중 과연 어떤 음식이 우리의 건강에 가장 좋을까? 필자는 몇몇 유수 영양학자와 함께 한국식사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를 올해 초 발표한 바 있다. 서양식과 서양인들이 우수하다고 인정하는 지중해식, 그리고 한국식사를 비교한 연구로서 각 나라의 암,.. 더보기
1. ‘영양 과잉시대’ 열량섭취 줄이자 ‘영양 과잉시대’ 열량섭취 줄이자 △ 17일 낮 서울 종로구의 한 패스트푸드음식점에 손님들이 먹다 남긴 음식과 포장지가 쌓여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덜 먹어야 잘산다] 유태우 교수의 웰빙 뒤집어보기 ① ‘잘 먹자’ 웰빙은 시대착오 “웰빙식 먹자론에 반기를 들어라” 유태우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잘 먹고 잘 살자’식 웰빙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고 나섰다. ‘덜 먹고 잘 살자’는 것이다. 영양 과잉의 시대에는 잘 먹는 것 보다는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게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앞으로 열 차례에 걸쳐 다음과 같은 주제로 유 교수의 ‘덜 먹고 잘 살자’론을 연재한다. 요즘의 웰빙 붐에서 가장 핵심적인 개념은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이다. 크게 봐서 몸에 해가 되는 것은 먹지 말고 좋.. 더보기
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암도 전염된다고?… “NO!” [조선일보 주간조선 기자] 고대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는 암을 ‘카르키노스(karkinos)’라고 불렀다. 게(蟹)를 뜻하는 이 표현이 암을 일컫는 영어 ‘cancer’의 어원이다. 암세포가 게처럼 옆으로 잘 퍼지고, 세포 표면이 게 껍데기같이 딱딱하고 울퉁불퉁하다는 점과 관련된 명칭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선 예로부터 암세포가 ‘바위같이 딱딱하다’는 사실을 빗대 바위를 나타내는 한자 ‘암(巖)’으로 이를 표기했다. 지금 쓰이는 한자 ‘癌’은 중국에서 전해온 것으로 “병()든 식품(品)을 태산(山)처럼 많이 먹으면 생기는 병을 뜻하는 글자”란 설도 있다. 2000년 전 후한시대에 씌어진 의학서 ‘황제내경(黃帝內經)’은 암에 대해 “뱃속에 혹이 생기.. 더보기